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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06 0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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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5일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의 2실장 체제에서 대통령실장 중심의 단일 실장 체제로 바뀐다. 정무 라인과 정책 라인의 마찰을 최소화해 정책 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사의 표명으로 후임 대통령실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젊은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사회통합수석실 산하에 세대공감회의가 만들어지고, 정책홍보와 국정홍보 기능을 단일해 시너지를 높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핵심내용으로 한 청와대 조직개편안을 의결하고 오는 1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조직개편안은 우선 기획관리실에 정책기획관실을 흡수ㆍ통합시키고, 기획관리실 산하에 기획ㆍ국정과제1ㆍ국정과제2 등 3개 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정책기획관실의 정책홍보비서관실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명칭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홍보비서관을 폐지하는 대신에 대변인실에 외신대변인 직위를 신설키로 했다. 외신대변인의 직위는 선임행정관으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무1비서관을 정무기획, 정무2비서관을 정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총무비서관을 총무1ㆍ총무2비서관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민정수석실에서 감찰 1ㆍ감찰2팀의 직제를 신설해 그동안 친인척 관리와 내부 감찰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현행 5개 기획관직이 4개로 줄어드는 반면비서관 직은 46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칸투데이 박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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