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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01 13: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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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긴급 처방으로 내놓은 특임 검사가 1일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사 비리 사건을 독립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특임검사가 가동된 것은 지난해 '그랜저 검사' 사건 수사에 이어 두 번째다.

수사팀은 이창재 특임검사를 포함해 김경태(사법연수원 22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남석(사법연수원 29기) 대검 중수부 검사, 서정식(사법연수원 31기) 대검 감찰본부 검사 등으로 완전히 새롭게 꾸렸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지검 형사3부(최성진 부장검사)는 특임검사팀의 수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사팀 규모는 검사 3명, 수사관 10명이었던 '그랜저 검사' 수사 때와 비슷하다.

검찰은 뇌물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변호사 최 씨를 출국 금지시킨 데 이어, 사건 당사자인 이 모 전 검사와 사건 진정인 등 2명도 출국 금지했다.

앞서 부산지검 수사팀은 이씨가 검사로 재직하면서 최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사건 청탁과 함께 벤츠 승용차와 샤넬 핸드백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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