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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7-06 1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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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수 국무총리가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정부는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6일 오전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해 오는 15일부터 승용차 홀짝제가 시행되고 4층 이하의 엘리베이터 운행을 금지시키는 1단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관리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사회전체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은 에너지 10% 감축을 목표로 하고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민간부문에도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약 조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현 1만 5천 300대의 관용차량 50%를 오는 2012년까지 경차·하이브리드차로 전환되며, 관용차량의 운행도 30% 감축키로 했다.

현재 여름철 26도 이상, 겨울철 20도 이하로 운영되던 실내 적정온도는 여름철 27도, 겨울철 19도로 각각 1도씩 조정하고, 엘리베이터 운행도 4층 이하 금지, 5층 이상 격층 운행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민들에게는 승용차 요일제 확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대규모 점포의 외부조명 과 유흥업소의 네온사인 자제 등 자율에너지 절약 조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의 유가 상승효과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고조돼 150달러 초과 시 발동예정이던 1단계 위기관리 초치를 앞당겼다"며 "향후 유가동향 과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적 조치발동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당초 두바이유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으면 '3차 오일쇼크'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공공기관에서 강제 차량 2부제인 홀짝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두바이유가 배럴당 170달러를 넘고,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2차 비상대책을 발동, 유류세 인하와 민간 부문의 승용차 부제 운행, 에너지 사용 제한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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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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