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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9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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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해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고 다수가 말한다면 저는 당권 대권 분리 조항을 정지시키는 당헌당규 개정을 한 뒤 당 대표직에서 물러서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쇄신 연찬회에서 전당대회가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세력 없는 당 대표 흔들기가 있었고 보궐선거 후에는 일부에서 지도부 교체까지 거론하고 있다"며 “공직생활 30년 동안 자리에 연연해 소신을 꺾은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권·대권 분리 조정한 후 물러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에는 머무를 시간이 없다. 이제는 대동단결해서 질풍노도같이 당을 혁신하는데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안철수 현상에 대해 능동 대처하고 쇄신과 혁신으로 내년 총선정국 돌파해야 한다"면서 "모든 점을 열어놓고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끝장토론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과 한국의 미래를 위해 사심없이 의견을 모아달라"며 "오늘 여러분의 결정에 흔쾌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칸투데이 고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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