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동의안 통과
-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22일 오후 표결처리를 통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가운데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비준안 처리를 위해 낮 12시께 박희태 국회의장에게직권상정을 요청했으며, 박 의장은 이를 받아들여 오후 4시 본회의를 소집하고, 같은 시각까지 비준안을 심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심사기일 지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원 150명 가량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예산안 관련 의원총회를 마친 후 오후 3시께 일제히 이동,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 <칸투데이 강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