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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0 0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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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시기가 결정됐다.

내년 9월 중순부터 국무총리실이 첫 이전에 착수해 연말까지 6개 부처의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앙행정기관의 내년 세종시 이전 일정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가 마련해 보고한 이전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세종시로 옮기는 중앙행정기관은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와 조세심판원을 비롯한 소속기관 6곳이다.

국무총리실은 청사 준공이 내년 4월 예정이라는 점과 현지 업무여건을 고려해 내년 9월 중순부터 이전에 착수하고, 국무총리가 신공관으로 입주하는 12월중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총리실 내부적으로 업무 성격을 감안해 내년 9월 중 먼저 이전할 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나머지 5개 부처는 내년 11월말부터 이전에 착수하되, 부처별로 2~3주에 걸쳐 이전해 내년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1주차(11월 26일∼12월 2일)부터 3주차(12월 10∼16일)까지 이전이 진행되고 농림수산식품부는 1주차(11월 26일∼12월 2일)부터 2주차(12월 3∼9일)까지 이전한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3주차(12월 10∼16일)부터 5주차(12월 24∼30일)까지, 환경부는 4주차(12월 17∼23일)부터 5주차(12월 24∼30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4주차(12월 17∼23일)부터 5주차(12월 24∼30일)까지 이전을 마치게 된다.

김 총리는 "정해진 이전일정에 따라 내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전부처는 세부 이전계획을 준비하고,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첫마을 1단계 입주예정 시기가 다음달말로 다가온 만큼, 초기 입주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협조해 세밀히 점검, 준비하라"면서 "세종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교육발전 모델을 만들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칸투데이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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