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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2 05: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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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측과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국민연금법안 비밀협상을 했다"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주장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11일 트위터에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전혀 영수회담 얘기도, 3천억원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당시 협상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제안했고 협상창구는 박재완 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는 유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는) 두 분도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일은 우리 정치에서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며 "더구나 국민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이 그렇게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다시 재반박에 나섰다.

유 대표는 "이정현 의원님 다시 확인해 보세요"라며 "박근혜 대표와 직접 협상한 게 아니라 대리인 박재완 의원 등과 협상했다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가 그런 일 없다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저 말고도 당시 상황 아는 사람이 여럿 있답니다"고 덧붙였다.<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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