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세계 점령…북미-서유럽-중남미 1위
- LG전자, 휴대전화 판매량 3위에 랭크

▲ 삼성 스마트폰 갤러시 '갤럭시SⅡ 핑크'(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휩쓸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가 최근 발표한 3분기 휴대전화 시장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와 서유럽, 중남미에서 각각 30%·38.1%·25.6%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삼성이 세계 6개 지역 중 3곳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삼성은 2008년 3분기 이후 북미 시장에서 13분기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서유럽은 지난 2분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중남미에서는 처음으로 노키아를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다.
삼성이 1위를 놓친 3개 지역은 노키아가 차지했다. 노키아는 아시아(28.1%)와 중부·동부유럽(46%), 중동·아프리카(52%)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22.8%로, 노키아(27.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휴대전화 판매량 3위에 랭크됐다. 북미시장에서 2위, 중남미와 중부·동부 유럽에서 3위를 차지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