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괴담 제2의 촛불폭동 노린다”
- 괴담 확산에 좌파언론 및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확대 재생산
한미FTA 괴담, 무식한 그들.
대한민국을 무정부로 몰아갔던 광우병 촛불난동의 진원은 거짓으로 조작된 괴담이었다. 라면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리며, 경찰이 시위대 여성을 강간했다는 유언비어까지 날조되어 유포 되었다. 이에 유명인과 연예인까지 괴담 유포에 가세하여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괴담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들은 아무런 사실 확인조차 없이 난무하는 유언비어 확산에 기여하며 자신의 이름값이나 높이려 했다. 그들은 그러한 거짓말과 괴담확산으로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피해를 남겼음에도 지금껏 누구하나 반성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유명세를 군중을 선동하는데 소진한 대표적인 아둔한 사람들로 기록될 것이다.
정치인도 아둔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006년 한미 FTA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노무현 정권은 미국측 요구를 받아들여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하여 주기로 합의했다. 현 민주당을 구성한 실세는 대부분 한미 FTA를 추진하며 노무현 정권의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에 박수를 쳤던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고 하니 광우병 촛불난동에 합세하여 과거는 모두 잊고 무정부를 획책하는 난동에 가세했다.
한미 FTA는 지금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대표적인 국책사업이다. 그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결론내린 한미 FTA를 이제는 당리당략과 야권 헤게모니 쟁탈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한미 FTA 반대의 이유로 내세우는 ISD(투자자 국가제소권)도 자신들이 집권 했을 때 도장을 찍어준 사안임에도 반대를 위한 가장 큰 핑계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표리부동한 정치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요즘 또 다시 한미 FTA 괴담이 나돌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인터넷과 유명인의 트위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한미 FTA가 국회비준이 끝나면 30만원하는 맹장수술비가 30배가 오르고, 위내시경 촬영비가 25배 폭등하며, 물 값 폭등으로 빗물을 받아 쓴다는 등 황당한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고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총기소지까지 자유로워 진다는 웃지 못할 괴담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괴감까지 들었다. 아울러 당장 드러날 거짓말인 NAFTA를 체결한 멕시코 관료 15명이 국민들이 잡아서 총살을 시켰다는 대목에서는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 한미 FTA 괴담 진원지는? 제1야당 민주당,민노당, FTA전면반대 단체,일부 네티즌/프런티어타임스 최구섭기자
이러한 괴담확산에 좌파언론 및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고 민주당과 일부 연예인까지 거짓말 유포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심을 잡아야 할 정치인까지 선동에 가세하여, 한미 FTA문제를 다루는 국회 외통위 간사인 민주당 김동철 의원, 민주당 조배숙 최고위원은 한미 FTA 괴담을 인용하여 인터뷰에 나서고 있고, 허무맹랑한 괴담이 일간지 첫 면에 보도 되는 등 무책임한 선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미 FTA에서 의료분야는 개방대상에서 제외 되어 있고, 총기 수입 또한 불가능하다. 각종 공공요금도 폭등한다며 선동에 나서고 있지만 공공분야는 개방대상이 아니며, 쇠고기 수입은 한미 FTA와는 무관한 사항이며, 문제가 발생될시 언제든 수입중단이 가능하다. 쌀시장 개방 또한 한미 FTA와 무관하게 WTO협정에 따른 단계적 개방 절차가 이행되고 있는 것이다.
광우병 촛불난동 때 드러난 “광우병 걸리기 쉬운 한국인 유전자” “ 곰탕, 설렁탕, 햄버거, 소시지, 피자는 목숨 걸고 먹어야 한다” “한국인은 미국사람보다 두세 배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 높다는 괴기스럽던 거짓말과 괴담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참으로 망신스러운 것들이다.
그러한 망신스런 괴담이 한미 FTA에 즈음하여 또 다시 유포되고 있다. 아무런 사실 확인이나 책임감 없이 광우병 괴담에 부화뇌동했던 정치인, 유명인,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잘못과 과오에 대하여 단 한마디 사죄나 반성이 없다. 그와 같은 괴담이 또 다시 유포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의 심각한 도덕 불감증을 엿볼 수 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감시카메라에 신문지를 덮어 씌우고 있다. 한쪽에선 유언비어에 부화뇌동하며 대중을 선동하기에 여념이 없다. 저러한 국회를 보고 당장 국회를 폐쇄시키지 않고, 참아주고 있는 국민의 인내심 하나만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최구성기자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