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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1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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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배석자 신분으로 참석,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 도움없이 제대로 시정을 펼치기 어려운 점을 발견했다"며 "중앙정부의협력을 많이 얻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 국민, 시민이 소통과 변화에 대한 간절함을 깊이 가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국정에도 이런 국민의 소망과 현장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함께 시민들의 희망과 소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특히 행정에 있어 아직 낯선 것이 많아 여러 국무위원의 도움을 많이 얻고 자주 찾아뵙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회의 시작 15분 전 청사에 도착,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주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관례로도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필요하면 참석해 협력을 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참여정치실천연대,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을 지낸 김형주(48)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대국회·시의회와 언론·정당과 업무를 협의·조정하며 시장을 보좌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차관급)이다.

또 박 시장의 정무라인으로는 신설되는 정무수석비서관에 기동민(45) 전 민주당 부대변인, 정책특보에는 서왕진(46) 전 환경정의연구소장이 내정됐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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