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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01 08: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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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칸투데이 전형만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3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당내 쇄신 요구와 관련 "빠른 시일 내에 천막당사 시절과 같은 파격적인 당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직접 접촉을 통해 또는 언론을 통해 당 개혁과 쇄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수도권 민심이 매우 악화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민심의 악화원인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빠른시일 내 파격적인 당 개혁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대표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당내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구체적 개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모두 당을 위한 충정에서 나온 의견이라 생각하고 의견 하나하나에 대해 용수철처럼 반응할 것이 아니라 스폰지처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XML

홍 대표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새해 예산안, 국방개혁 등 시급한 국가적 과제는 빨리 처리돼야 한다. 당장은 이 과제 처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청년층과 소통 강화 일환으로 이날 저녁 7시 홍대에서 대학생과 함께 첫 타운미팅을 열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서는 내달 5일부터 '전국 대학생 드림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칸투데이 전형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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