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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9 0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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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28일 원장직을 사임했다.

서울대학교는 이날 "안 원장의 보직 사임요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교수직은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서울대 보직교수로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후 학내외에서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특히 일각에서는 융기원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 경기도의 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원에 나선 안 원장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 의원은 "안 교수는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 중립 지켜야 한다"며 "계속 정치에 개입할 경우 도의회 한나라당은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008년 문을 연 융기원은 산하에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 6개 분야에 걸쳐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융합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연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설 건립을 위해 1,425억원을 지원했으며 매년 도비 35억원을 연구비로 지원해왔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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