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취임 후 첫 인사 단행
- 서울 1부시장 김상범, 2부시장 문승국

▲ 박원순 서울시장/칸투데이 김은혜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행정1부시장에 김상범(54) 시정개발연구원장을, 행정 2부시장에 문승국 (59)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내정했다.
김상범 1부시장 내정자는 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기획관리실 심사분석 담당관, 교통국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다 현재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장으로 있다.
육사 특채 30기인 문승국 2부시장 내정자는 구로구 건설국장, 성북구 부구청장,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9월부터 희망제작소 고문으로 일해 왔다.
이번 인사는 전날 사의를 표명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김영걸 행정2부시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다.
서울시 행정 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정무직, 차관급)으로 신원조사 등 필요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조만간 임명제청하게 된다. <칸투데이 김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