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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8 0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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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출근하는 박원순 신임 서울특별시장/칸투데이 김원기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원순 새 서울시장이 출근 첫 날 "상식과 합리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첫 출근이어서 얼떨떨하고 낯설다"며 "지하철 타고 출근을 했는데 시민들을 만나면서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출근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려운 일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지만 상식과 합리적인 생각으로 함께 풀어갈 생각이며 선거전 밝혔듯이 현안에 대해서는 조정회의 등을 거쳐 상의하고 검토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출근에 앞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책상머리에서 연구하는 것보다 경청을 통해 답을 찾겠다”며 “처음부터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장, 삶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말했다.

이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무명용사들의 묘 등을 참배했다.박 시장은 참배가 끝난 뒤에 관용차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시청에 도착, 출근했다.
<칸투데이 김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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