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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6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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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5일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은 반미 집회의 아지트가 되고, 무엇보다 휴전선으로부터 30km 떨어진 서울의 안보는 무너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선 하루 전인 이날 국회에서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의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 한강 양화대교 공사 발언 등을 거론하며 "그런 후보에게 성루를 맡기면 서울은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후보에게 서울을 맡기면 좌파 시민단체에 끌려다니다가 서울시 행정이 마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안철수,조국 서울대 교수에 대해 "국립대 교수가 연구와 수업에 몰두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선거판을 기웃거리며 수준이하의 언동을 일삼는 행위 자체가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개념 없는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대에서 중책을 맡은 교수라면 선거판에 기웃거리는 시간을 아껴 어떻게 하면 세계 100위권에 머물고 있는 서울대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육성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상식과 개념에 부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또 안 원장의 등장을 통한 선거 판세 변동은 크게 보지 않는다는 분석했다.

홍 대표는 "이미 지지율(박 후보측)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가 아닌가 생각한다. (안 원장 등장이) 꼭 투표장으로 연결될 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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