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는 어머니입니다”
- 클리닉 원장 증언, 나경원은 연 10회 쯤 클리닉에 5~600만
-나경원의 '마더'-
뉴데일리의 칼럼 '니들이 엄마 맘을 아니?-나경원의 새끼를 위한 거짓말'에는 서울시장 선거 후보 나경원이 아니라 어쩌면 이 땅에서 우리가 흔하게 보아왔던 '어머니 나경원'이 등장한다, 나경원에게 중요한 것은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보다 어머니였다,
나경원은 좌파 매체로부터 '1억짜리 피부 클리닉'에 다녔다는 논란으로 집중포화를 받았다, 심지어 좌파매체들은 청담동에 있는 클리닉의 회원이 "연회비는 1억"이라고 증언하는 동영상까지 존재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클리닉에 1억짜리 회비는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클리닉 원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나경원은 연 10회 쯤 클리닉에 다녔으며 지불한 비용은 500만~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연회비 최고가 3000만원 수준인데 이는 1년에 100번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라고 한다, 나경원은 장애를 가진 딸의 치료 때문에 클리닉을 다니다가 원장의 권유로 몇 번 피부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나경원은 1억짜리 피부 클리닉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애초에 이를 밝힐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경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고 3짜리 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하여 '내 피부가 거칠어져서 가끔 갔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어머니도 좀 드세요 그러면, 어머니는 나는 많이 먹었다 니들이나 많이 먹어라, 하시면서 많은 날들을 배를 곯던 우리들의 어머니처럼,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의 광고카피는 '아무도 믿지마 엄마가 구해줄께'였다, 영화는 아들이 살인누명을 썼다고 믿는 어머니의 모성본능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들도 약간의 지적 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그럴수록 모성은 더욱 보호본능으로 치닫는 법인가, 영화는 아들의 살인을 목격한 목격자를 살해하는 극단적 어머니의 모습을 등장시키며 '모성'이라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 = "가슴으로 딸.아들 키우는 사람들" 나경원 후보의 딸은 '다운증후군' 가수 김태원의 아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서로에게 위로를 하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화염에 휩싸인 집안에 자식이 있다면, 지금 차 밑에 자식이 깔려 있다면, 자식을 위해서라면 지옥불도 마다하지 않고, 불가사의한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이 세상의 어머니들이다, 어머니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세상에 있을까, 어머니라는 말보다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한편으로는 1억 피부 클리닉에 대한 공격에 나경원의 '침묵'은 위험한 짓이다, 나경원은 개인이기에 앞서서 한나라당과 대한민국 우파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서울시장의 후보이다, 나경원의 행동 하나에, 판단 하나에 수도 서울의 운명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경원은 개인적 행동보다는 공인으로서의 행동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맞다,
그러나 야당의 네가티브에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 나경원의 침묵에 긍정한다, 나경원 역시도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그가 딸을 치료를 위하여 1억이 아니라 10억을 썼더라도 나경원을 이해한다, 이 땅에서 태어나 이 땅의 어머니들이 가진 어머니의 DNA를 나경원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나경원, 이런 것들 모두를 합친다 해도 어머니 나경원보다 앞설 수 없다, 어머니는 가장 위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