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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20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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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9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응징차원에서 공군기를 휴전선을 넘어 운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북한의 포격이 있을 경우 우리 전투기가 북한 진지를 타격할 수 있냐”는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다만 “대통령의 미국 출국 하루 뒤 북한 전투기와 미사일이 전진 배치되는 등 긴장상태가 발생했는데 왜 즉시 귀국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당시 언론에 보도된 상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부 활동은 북한의 연례적인 훈련 활동으로 평가했다”면서 “긴박한 징후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이상 동향이 지난해 발생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향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준비상황과 관련해 “서북 5개 도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도발 유형을 감안해 대비 계획을 발전시켜 놨다”면서 “그 계획대로 훈련하고 있고 다른 지역도 도발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공군이 북한의 선제 도발에 대한 응징을 위해 북방한계선(NLL)이나 휴전선을 넘어간 적은 한 번도 없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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