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는 네거티브도 모자라 노이즈 마케팅하나
나경원 후보는 네거티브도 모자라 노이즈 마케팅하나
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트위터 자화자찬’논란에 대해 “기존 직원이 아닌 새로 캠프에 합류한 사람이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트윗 알바생’을 고용해 지지여론을 조작하다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운동원의 사소한 실수라고 우기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난 10일 한나라당 온라인 대변인이 “오프라인 대결에 비해 온라인 대결은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하지 못하는 형국”이라며 SNS 팀 가동 등 구체적인 온라인 선거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 내용을 보면 3F전략(fun-fast-famous)과 3T 전략(Talk-Trend-True)으로 요약되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재미와 흥미 위주의 온라인 선거운동은 진행중인 것 같다.
‘스티브 잡스 서거 악용’에 이어 ‘자화자찬 트위터’ 등으로 나경원 후보가 SNS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나경원 후보는 네거티브 캠페인에다 노이즈 마케팅 전략까지 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나경원 후보에게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낡은 선거방식은 2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에 역효과만 날 것임을 경고한다.
2011년 10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