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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9 1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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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최악의 경제위기에도 불구, 4,00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대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치하했다.

한 총리는 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4,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이어 “앞으로 열정적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국무위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으며 “국회가 합의해 오는 12일 수정예산안을 처리키로 한 만큼 예산안이 무리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또 “예산안이 통과된 뒤에는 각 부처는 소관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공직기강에 대해 국무위원들에게 쓴 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한총리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 모두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다”고 전제, “국무위원들은 공직자들이 연말연시에 자칫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독려하고 조직의 분위기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번 화재는 지난 1월 발생한 냉동창고 화재사건과 똑같은 상황”이라며 “사고유형이 다를 것이 없다는 점에서 큰 문제다.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예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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