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표를 위한 복지는 할 수 없다”
- 전면 무상급식 반대의사 거듭 밝혀
“단돈 10원도 표를 위해 헛되이 써서는 안된다”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8.24 서울시민의 힘’ 행사에 참석해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복지포퓰리즘 추방 운동을 지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무상급식)주민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써서 필요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표를 위한 복지를 할 수는 없었다. 단순히 인심을 쓸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8월 24일에는 투표함을 개함하지도 못했지만 10월 26일에는 여러분의 뜻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투표에 참여한 216만명의 뜻을 지켜가자”고 강조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앞장서 추진했던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양원석기자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