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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2 1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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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칸투데이 강송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0·26 재보선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13일부터 서울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3년7개월여 만이다.

박 전 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 지도부와 선거지원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첫날(13일)은 서울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당과 상의한 결과 지방에도 갈 것 같다"고 언급하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나경원 후보와 함께 다니며 유세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이 정해주는 대로 할 것”이라며 유세지원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박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지원에 이어 14일에는 내년 총선 판도를 가늠할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 부산 동구청장 선거전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 친박계 의원은 "부산 동구청장 선거는 친박계 후보와 친노 진영의 문재인 변호사가 지원하는 후보가 격돌하는 지역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차기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경남 함양군수 재선거와 친박세가 있는 충청지역의 서산·충주시장 선거 지원 등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칸투데이 강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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