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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06 1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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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일 계파를 뛰어넘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선거지원 총력체제로 돌입했다.

이날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9층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는 홍준표 당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서 정몽준 전대표, 이재오 전 특임장관, 6선의 홍사덕의원 등 60여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로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지원을 계기로 ‘친이친박’ 구별없이 모처럼 하나로 뭉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박근혜 전대표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힘을 보태겠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음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도 선대위 출범식 축사를 통해 박근혜 전대표가 선거지원을 공식으로 밝힌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고 특히 이성헌 의원과 진영 의원의 총괄 본부장 구성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무소속 후보를 꺽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아름다운 가게”의 주인은 아름다운 분인지 따져봐야 하지만 나경원 후보는 내면의 ’고민과 갈등‘을 이겨낸 검증된 ’아름다운 꽃’으로 비유 하며 진정 아름다운 분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특히 인사말을 하면서 뿌리가 없는 세력, 선동하는 세력, 이중적 잣대를 가진 세력, 법을 무시하는 세력,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은 진정한 변화를 이끌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은 서울시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이 가짜 변화의 세력으로부터 서울을 지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이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냐경원후보는 이어 이험한 세상을 헤처 나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꿈과 웃음을 빼앗긴 우리시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이 기르기가 힘든 우리시대 엄마들의 손을 잡고, 가장 노릇하기 힘든 우리 시대 아빠들의 손을 잡고, 취직못해 실의에 빠진 우리시대 청춘들과 손잡고, 늙은 것도 서러운 우리 시대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시민이 행복한 생활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것을 던지겠으니 나경원이 만드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원희룡 박진 권영세 이종구의원, 상임고문단에 정몽준 전대표 이재오 전특임장관 홍준표 당대표, 선대위 대변인으로 신지호 이두아 안형환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총괄본부장에 진영 이성헌, 유세위원장에 진수희, 기획위원장에 정태근, 여성위원장 김옥이, 조직 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직능 총괄본부장에 윤석용, 네트워크 본부장에 김선동, 정책본부장에 김성식, 미디어 홍보본부장에 진성호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월드뉴스 대표 박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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