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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06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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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의사 표명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지원 체제 구축에 나섰다.

그 동안 당 안팎에서는 “후보만 보이고 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올 만큼 10.26 재보궐 선거를 앞둔 한나라당의 모습은 무기력했다.

그러나 4일 박 전 대표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나 후보 지원을 위한 당 차원의 움직임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보수시민사회단체가 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여권지지층 결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 후보측은 박 전 대표와 보수시민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와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여권에서는 박원순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속도를 내면서 박 후보에게 쏠렸던 중도성향 표심이 나 후보에게 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활동했던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대기업 기부 논란 등 박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 공세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내부결속 강화를 위해 친이계 일색인 나 후보 선거캠프에 친박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3일께부터 선거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양원석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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