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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30 1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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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자위대 행사 참석, 장애인 알몸 목욕 노출 논란 등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야권의 파상공세에 더 이상 앉아서 당하지만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나라당과 나 후보의 대응 수위가 관심을 끈다.

나 후보는 30일 오전 불교방송(BBS)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의혹이라는 말로 무책임하게 이야기하고 다시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야권이 총공세를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요새 보니까 야당이 급하신가 보다. 연일 말씀의 수준이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내 불찰이라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거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끝까지 포지티브 공세를 할 것이고 (시민들이)내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연 변호사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불출마 선언으로 이벤트 효과가 사라졌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벤트는 없었지만 지지세는 모아지고 있다”며 “(보수)시민사회 진영이 8인 회의에서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공식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개별적 지지는 다 표시해줬다”고 답했다.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박 전 대표가 복지 당론을 먼저 언급했기 때문에 이것이 정해진 다음 스케쥴이 정해질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이 많이 남아있다.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양원석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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