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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6 09: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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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는 훌륭하고 성공한 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분노가 많아 집권 여당과 대기업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다. 그런 면에서 한나라당의 정책에 관해서 중요한 시기에 다른 의견을 많이 내는 박 전 대표도 비슷하다.”

한나라당 대권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가 25일 당 내 대권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한 호텔에서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출판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박 전 대표는 당의 중요한 분이고 대한민국 정치적 영향력도 제일 큰 분”이라며 “그 분 본인의 비중에 맞게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국가경제를 다루는 거시경제와 기업 경제인 경영학, 국제 정치에 대해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고 또 공부하고 일할 기회가 있었다”고 박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이어 “서울시장 본선은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대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시 당협위원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온종림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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