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박영선…박원순과 본격 경쟁
- 천정배-추미애-신계륜 順
박영선 의원이 25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38.3%를 얻어 28.7%를 기록한 천정배 의원을 9.6%p 차로 따돌렸다.
최종 득표율 결과를 살펴보면 박영선 의원 38.3%, 천정배 의원 28.7%, 추미애 의원 21.8%, 신계륜 전 의원 1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 의원은 정동영 최고위원의 공개 지지로 조직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천 의원을 당원선거인단투표에서도 254표 앞지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박 의원은 다음달 3일 야권통합후보 자리를 놓고 시민사회단체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 민주노동당 후보인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과 경쟁하게 됐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