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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3 0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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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참여연대와 결별을 선언하라-

2010년 6월 17일 초췌한 어느 할머니는 참여연대 사무실을 찾아 무릎을 끓고 빌며 절규하고 있었다. 천안함 폭침으로 막내아들 故민평기 상사를 잃은 그녀는 60대 중반을 넘기기까지 평생 흙과 함께 살았던 우리네 어머니와 같이 그저 평범한 윤청자였다.

그녀는 방문한 자리에서 참여연대가 UN 상임이사국 등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북한괴뢰도당의 어뢰공격이 아니라는 각종 의혹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것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울부짖으며 "애미 심정을 알아야지…. 가슴이 터져서 시골에서 올라왔다. 한이 쌓인다. 심장이 뒤틀어지고 썩어간다. 하루 사는 게 지옥인데 내 가슴에 못 좀 박지 말라"며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해냈다.

참여연대는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UN이사국 15개국 및 그 외 베트남 등에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갖가지 의혹을 제기한 서신을 보내는 이적행위를 저질렀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

그 가슴에 참여연대가 대못을 박았다. 윤청자 어머니는 아들 故민평기 상사의 유족보상금 1억과 각계가 보내준 성금 전액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했고, 군 당국은 그 소중한 뜻을 담아 기관총 18정을 구입하여 서해를 지키는 초계정에 장착하여 서해를 넘나드는 북한괴뢰의 총칼을 막고 있다.

참여연대의 종북적 편향은 이 외에도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참여연대는 극좌단체와 연계하여 “이라크 파병반대” “평택미군기지 난동” “한미FTA 저지”“국가보안법 폐지”“부안방폐장 반대 난동”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투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왔으며, 촛불난동 때는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 박원석은 광우병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을 역임하며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핵심6인(조계사로 피신했던 일행들)이었다.

현 참여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석태, 청화, 임종대, 정현백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심각한 좌편향 행보를 이어오던 인사들이다.

호주제폐지를 주도한 변호사 출신 이석태, 좌편향 활동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실천승가회 소속 승녀 청화, 국가보안법 폐지, 간첩 송두율 석방운동에 앞장 선 교수출신 임종대, 한총련은 사회의 소금이자 양심이라는 교수출신 정현백 그들의 이념적 편향은 화려하기만 하다. 리영희 교수의 말마따나 새는 두 날개로 난다는데 오로지 한쪽 날개로 한쪽으로만 날고 있는 참여연대이다.

참여연대는 그들만이 모여 만든 그들만의 조직이다. 자유경제원 보고에 따르면 참여연대는 변호사, 회계사 등 수백명의 지식인을 거느린 막강한 조직력으로 시민단체를 표방하지만 전체 임원 중 시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지나지 않는 “시민 없는 시민단체”이다.

참여연대는 지속적으로 재벌 일가의 기업지배구조를 혹독하게 비판 했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비판하던 재벌 지배구조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답습하고 있다.

이러한 지독스런 폐쇄성에 연세대 류석춘 교수는 참여연대에 대하여 “운영위원 및 집행위원을 중심으로 한 활동가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조직의 궁극적 주인인 일반회원이 조직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활동가들을 견제할 수 있는 아무런 장치도 없다” 고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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