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야권후보의 대척점 승산있다”
- 박원순의 과거와 월권적 언행에 민심 서서히 돌아서 갈수록 유리..
-나경원 앞세워 선거에 나서라-
안철수 돌풍의 최대 수혜자 박원순, 자다가 떡 생긴 朴의 최근 행보에 거칠것이 없다. 벌써 서울시장이라도 된 것처럼 서울시 현안정책인 한강르네상스를 하네 마네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 한명숙까지 야권단합 운운하며 朴을 밀어준 상황이고 보면 목이며 어께에 자연스레 힘이 들어감직 하다. 이쯤되자 한나라당은 돌아가는 판세의 불리함을 깨닫고 외부인사 영입론에 고개를 돌려 굴러온 돌에 의탁하려는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광우병 촛불난동의 주역 PD수첩이 방영되던 때 엄기영은 MBC의 사장이었다. 그들의 끔찍스런 광기서린 선동은 대한민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고, 대한민국 천지에 해방구가 세워졌다.
그런 반국가적 중죄를 지은 그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잘못을 뉘우친 적이 없다. 보도 내용이 허위였다는 법원의 판결문을 받아들고서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명예훼손부분 무죄만 꺼내들고 재차 진실을 호도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그런 보도만행의 중심에 있던 엄기영을 전통적 여당 텃밭인 강원도 도지사선거에 내세운 것이다. 당선 가능한 인물 추천원칙에 의했으나 예상외로 참패하고 말았다. 서두른 외부영입에 조직력 미비가 패인이라는 후문이 남았었다.
이제 고작 한 달 남짓 남은 서울시장 선거에 또 급조 된 후보를 내세운다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와 같은 망신을 재차 맛 보게 될 것이다. 이길 수 밖에 없던 선거를 "백말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 식으로 촛불난동 엄기영을 내세워 천안함 망언의 반역자 최문순과 맞붙게 했다.
돌아온 것은 천하의 망신이요, 남은 것은 횅하니 떠나 버린 민심이었다. 격에 어울리지 않는 후보를 바라보며 분노했던 강원도민의 따가운 회초리를 벌써 잊은 것인가. 실로 뼈 아픈 교훈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옳다.
하지만 불과 몇개월만에 엄기영 망령이 되살아나 춤추고 있다. 참여연대 출신인 박원순이 나오니 이번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출신 이석연을 내세우려 한다.
MBC노조위원장이 나오니 MBC사장을 내세우고, 시민단체 출신이 나오니 시민단체 출신으로 틀어 막으려 한다. 이열치열인지, 이한치한인지 모르겠지만 병을 고치기는 커녕 골병만 더 깊어질 것 같다.
과거 정치입문 엘리트코스는 시위현장을 떠돌며 돌팔매질을 하여 “민주투사”라는 훈장을 받는 것이었다. 이제는 정치입문 엘리트코스가 시민단체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시민단체의 위세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 하고 있다. 오죽하면 관변에 포진하여 관과 다를게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시민단체를 제5부라 비아냥거리겠는가.
이석연은 199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박원순은 1995년 참여연대에 몸을 담고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경실련은 중도보수네, 참여연대는 중도진보네 작위적 성향가르기를 하지만 시민단체라는 속성은 다를게 없다. 그들만의 리그로 온갖 추악한 위선으로 점철된 권력 주변의 또다른 권력바라기 제5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간 시민단체는 못 볼 꼴만 보여주던 망아지들이었다. 종북좌파 단체가 되거나 종북좌파단체와 연합하여 온갖 불법시위와 국가정체성 흠집내기에 나섰다. 대한민국을 뒤 흔들었던 모든 불법시위 이면에는 시민단체가 도사리고 있었다.
시민의 탈을 쓴 시민단체는 환경단체가 정치단체가 되고, 소비자 단체가 정치단체가 되고, 구호단체가 정치단체가 되고, 여성단체가 정치단체가 되었다. 결국은 대한민국에 남은 것은 정치단체인, 무늬만 시민단체인 정치결사체만 남았다.
한나라당이 검증되지 않은 시민단체 출신 인사에 대하여 그토록 알러지를 일으키는지 도대체 이해 할 수 없다. 집권한지 몇 년이나 되었다고 벌써 배에 잔뜩 기름기가 껴서 비만으로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인가. 그 꼴 보기 싫어 국민들이 돌아서고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게 더 정확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통세력을 물어 뜯는 것이 직업인 좌익 언론조차 나경원과 박원순의 여론조사는 오차범위내 접전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 달 7일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의 경우 박원순은 51.1%, 나경원은 32.5%에 머물러 패배가 예상 되었지만 벌써 오차 범위내인 나경원 46.8%, 박원순 48.2%가 나온다며 한겨레가 호들갑을 떨고 있다.
박원순의 절반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석연에 그토록 목 메달고 있지만 정작 이석연은 입당의사가 있네 없네 변죽만 울리며 한나라당을 희롱하고 있다.
수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 한명도 자체적으로 내지 못한다는 것은 치욕이다.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처절하게 찾아다녔지만 파랑새를 발견 한 것은 집안 새장이었다. 행복과 행운의 상징이다.
승리하든 패배하든 나경원을 앞세워 혼신을 다해 싸워라. 혼을 담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 법이다. 올곧은 국가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죽어라.
대한민국 정통성을 이어 받은 보수는 피와 땀으로 조국을 건설했다. 죽기를 각오하고 투혼과 열정으로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다. 건곤일척의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하나 내지 못하고 굴러온 시민단체 돌에 무릎 꿇는 병약한 집권당은 대한민국 정통집권세력이 될 수 없다.
'사즉생 생즉사(死則生 生則死)이다. 반역세력들에게 국가의 중심도시를 절대 내 줄수 없다. 죽기를 각오하고 처절하게 싸워라.
<정문 프런티어타임스 기고논객 (www.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