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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0 08: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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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칸투데이 조준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내년에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1천억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으면서도 각종 임상ㆍ허가절차를 손쉽게 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녹화중계된 제74차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식품의약안전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기능을 강화, 글로벌 환경변화에 진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국가줄기세포은행의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립, 이를 통해 정부가 줄기세포를 생산·보관·분양하는 역할을 맡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십여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했다"고 언급한 뒤 "최근 심근경색 치료제가 공식 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했고 급성 심근경색이나 척추손상·치매 치료제는 임상승인이 이미 완료됐으며 일부 성체 줄기세포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줄기세포 치료제를 임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줄기세포 강국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면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학계, 기업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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