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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19 05: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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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 평가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 IT 최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52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간의 ICT 발전정도를 비교, 분석하기 위한 지수로서 국가간 ICT 발전경로, 디지털 격차,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 스웨덴이 2위를,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10위, 미국은 17위였고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6위, 일본이 13위, 싱가폴이 19위를 차지했다.

ICT 발전지수는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역량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우리나라는 ICT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이용도 부문에서 세계 1위이며, 역량은 2위, 접근성은 10위에 각각 랭크돼 종합 1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가정에서의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1위, 무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1위, 유선브로드밴드 가입자 4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방통위는 이번 발표 결과에 대해 그동안 우리 정부의 방송통신 규제환경 개선 및 인프라 고도화 정책 추진 등의 노력이 UN 산하 전기통신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평가하는 객관적 지표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ITU의 ICT발전지수는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한국은 2위를 차지했었고 지난해에는 3위에 올랐었다.

이외에도 한국은 지난 8월 일본총무성이 발표한 IT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OECD가 지난 6월 발표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률과 청소년 디지털 읽기능력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1월 포춘지가 발표한 인터넷 속도 세계 1위의 자리에도 한국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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