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각종 여론조사서 ‘박빙’
- 박 전 대표 근소한 차로 앞서

▲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 안철수교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추석연휴에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13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45.2%,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41.2%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 전 대표가 오차범위이기는 하지만 4%포인트 앞선 것이다.
또 같은 날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박 전 대표는 49.8%의 지지율로 안 원장(40.1%)보다 9.7%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12일 전국 성인남녀 2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46.1%로 안 원장(44.3%)을 1.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들 여론 조사 결과 박 전 대표는 꾸준히 40% 대의 지지율로 지지층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안 원장도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직후보다 지지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박 전 대표를 위협하는 야권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