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9-12 18:40:17
기사수정
-4대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아랑곳 없이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돌이켜보면 올해만큼 많은 비가 내린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치(725.7㎜)를 훨씬 웃도는 1048.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강수량 집계가 시작된 1973년 이래 최대치다. 물난리를 겪어야 했던 서울은 여름철 강우량이 연간 전국 평균 강수량 보다 많은 1702.3㎜가 내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기록적인 폭우로 4대강정비 사업현장은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하느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장마가 지나간 후 드러난 4대강의 홍수피해는 폭우의 규모에 비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강정비사업에서 제외 된 섬진강 유역은 태풍 무이파의 공습으로 주민은 밤잠을 설치며 공포의 밤을 지세웠다. 4대강 유역과 마찬가지로 섬진강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섬진강 범람이라는 극단의 위기상황까지 내몰렸다.

섬진강댐이 건설 된지 46년 만에 최대유입수량을 기록하며 댐이 견딜 수 있는 저수하중저지선을 겨우 1m 남겨 놓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까지 겪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20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