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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11 0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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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맞대결할 경우 0.3%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중앙일보가 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박 전 대표, 야권 통합 후보로 안 원장이 출마할 경우 두 사람의 지지율은 박 전 대표 46.6%, 안 원장 46.3%로 나타났다.

또 야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박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안 원장(무소속)이 3자 대결을 펼칠 경우엔 박 전 대표(43.6%)가 안 원장(38.3%)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13.9%에 그쳤다.

한편 대선 예비후보군(群)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선 박 전 대표가 32.8%, 안 원장은 22.1%로 2위로 떠올랐다. 다음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7.7%), 손 대표(5.1%),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3.9%), 김문수 경기지사(3.2%),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2%),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2.4%) 순이었다.

박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점치는 답변은 지난 1월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박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10% 단위로 말해 달라”는 질문에 1월엔 48.1%였으나 이번엔 44.6%였다.

조사의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고, 전화번호부 비등재가구까지 포함하기 위해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 걸기) 방식을 이용해 전화로 면접했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프런티어타임스 온종림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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