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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10 0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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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사퇴를 하고 싶은 심정이 강하겠지만 현재 입장에서 본인 입으로는 절대 사퇴를 하겠다고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것이다.”

전 서울고 교장 김병철 박사는 8일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곽 교육감이 사퇴를 못 하는 그 ‘말할 수 없는 사정’은 바로 전교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코나스넷이 9일 전했다.

김 박사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와 관련 “(보수세력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보수세력에서 교육감 후보가 난립했으며, 보수 정당에서는 밀어서는 안 될 엉뚱한 후보를 밀어서 문제가 됐다”고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보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이런 과정에서 곽노현 교육감이 탄생했다”며 “당시 실제로는 곽 후보 보다 박명기 후보가 더 인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가)경제적으로 선거자금에 자신이 없는데다 곽 후보 쪽에서 제안을 하니 단일후보로 간 것으로 본다”며 “그 이면에 반드시 전교조가 개입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다시 선거를 한다면 틀림없이 보수 교육감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온종림기자 (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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