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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9 0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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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투데이 박경래 기자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8일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자유선진당 변웅전,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무소속 이인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며 통합을 선언했다.

지난 2009년 8월 선진당 심대평 당시 대표가 이회창 당시 총재의 제왕적 당 운영에 반발해 탈당, 국민중심연합을 창당한 이후 2년만이다.

심 대표는 통합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심어놓은 보수와 진보의 대립, 영ㆍ호남의 대립,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립을 걷어내고 화합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번 통합은 지역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시대를 종식하고 대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한 첫걸음으로, 충청권의 대통합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정권창출 능력을 갖춘 따뜻한 보수정당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역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정치구도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제3의 정치세력으로 성장해 지역패권으로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해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진당과 국중련은 통합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구성, 이달말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당은 당헌과 정강정책 등은 자유선진당의 현행 당헌 등에 기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칸투데이 박경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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