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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7 0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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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일 서울시장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안 원장은 대신 야권 통합후보로 거론되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단일후보로 추대하는데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일개 대학원장 한 사람이 우리 정당정치를 한편의 드라마로 농락하는 것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라며 “이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요 현주소”라고 한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완전히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안철수는 미끼상품이었다. 박원순은 적당한 시기에 야권 단일화 쇼를 벌여 종북 좌파들의 표를 벌겠다는 속셈이었다”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안철수 교수는 처음부터 출마할 생각이 없었으면서 박원순 이사를 띄우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한 인물”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완전 정치사기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에서 스스로 사퇴하고 박원순 후보 사무장이나 맡으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박원순 좌파와 함께한 동지, 안철수 교수의 저의가 밝혀졌다”라며 “이제라도 본색을 드러내주어 고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철수 교수, 대성공이다. 명분과 이미지 다 챙기고, 자신의 몸값도 끌어 올리고, 회사 주식 끌어올려서 돈까지 챙겼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안철수 교수의 진부한 정치쇼”라며 “속이 드러다 보이는 얄팍한 정치쇼에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탁월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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