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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7 0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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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 양강도 소식통은 지난달 28일 북한 당국이 6명의 공개총살을 감행했다고 전해왔다.

총살형을 받은 사람들은 대개 30~40대로, 그 중 한 명은 죄명이 한국 비디오와 드라마 유포죄이며 나머지 5명은 휴대폰을 가지고 탈북자들을 연결시켜주고 탈북을 도왔다는 것이다.

공개총살에 대한 북한 당국의 위협수위가 올라가면서 주민들의 공포도 가증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국의 무자비한 총살형에 대하여 주민들은 휴대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드라마도 볼 수 없는 당국에 대한 불만과 함께 세습독재에 대한 증오심들이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해왔다.

정부에 대한 전복을 위한 시도가 아닌 인간의 원초적 권리인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의 자유를 총탄으로 막고 있는 북한당국의 체제불안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다.

또한 당국은 2차 총살계획도 미리 공포했으며, 그 대상은 10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위협 선전했다.

<뉴스파인더 김정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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