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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2 0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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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네진 2억 원의 성격에 대해 후보 단일화에 따른 대가임을 시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동아일보가 2일 전했다.

중간에서 돈을 직접 건넨 강 교수가 이 돈의 대가성을 시인함에 따라 검찰 수사는 급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돈을 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후보 단일화에 대한 대가성은 강력하게 부인해온 곽 교육감에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강 교수는 곽 교육감이 올 2∼4월 박 교수에게 후보직 사퇴 대가로 의심받는 2억 원을 전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확인돼 곽 교육감과 같은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29일 체포돼 이틀간 조사를 받고 31일 석방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이날 곽노현 교육감 선거대책본부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서울대 최모 교수와 단일화 협상을 중재한 이해학 목사 등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최 교수를 상대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곽 교육감 측이 박 교수 측에 후보 사퇴 대가로 돈과 공직을 보장하기로 약속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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