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세요 할머니",대통령 품에 안긴 노점상 노인
- 가락동 노점상 할머니도 울고 대통령도 울고

▲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점상 할머니를 품에 안아 위로하는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직접 살펴 봤다.
시장에서 시래기를 파는 박부자(73) 할머니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때 대통령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히는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박부자 할머니가 대통령 팔에 매달려 계속 눈물을 흘리자 이 대통령은 품으로 할머니를 감싸 안으면서 위로했고 하루 수입을 물었다. 할머니는 하루에 2만원에서 많이 팔면 3만원이라고 말했고 이대통령은 이때 20년 쓰던 목도리를 벗어주며 하다하다 어려우면 대통령에게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취재진과 주위 다른 상인들에게 순간 찐한 감동을 주었다.
대통령이 이른 새벽에 민생현장 점검 하는 모습을 좀처럼 볼수 없었던 이전과 크게 비교가 되었다.
이런 모습에서 국민의 힘도 솟아나고 어려움도 극복해 갈 수 있다는 희망도 가져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