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9-01 05:30:05
기사수정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세력들이 4대강 정비사업 과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중요 국책사업을 반대해온 이들로 드러나고 있다.

조선일보는 31일 “3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 입구. 전날 법원이 해군기지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기지 반대측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간이 천막에는 '생명평화 미사'가 열렸다.

미사는 지난 25일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문정현 신부와 용산참사 현장 남일당 성당을 이끌었던 이강서 신부가 집전했다”고 전했다.

문정현 신부는 불평등한SOFA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로 줄기차게 반미운동을 벌이며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인물. 4차 희망버스 집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또 이강서 신부는 가톨릭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하며 용산 참사 때 현장인 남일당 성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반대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 중 가장 먼저 강정마을에 들어온 ‘생명평화결사’는 권술용 단장이 이끌고 있다. 3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찬성 측 주민들은 이 단체가 들어온 뒤부터 마을의 갈등이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김종일 전 사무처장이 이끌고 있다. 김 전 처장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반대 투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시민들은 “평택과 부안에서 시위를 주도했던 종북 활동가들이 다시 뭉쳤다”라며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고, 북을 돕는 이들을 단호하게 의법처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프런티어타임스 온종림기자 (www.frontiertimes.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19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