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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30 0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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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금명간 5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특임 장관의 교체가 확정된 가운데 통일ㆍ여성부 장관의 교체도 유력하다고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이 29일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서 귀국 후 1개 부처가 틀어지면서 다른 부처까지 다 틀어지는 바람에 기존 후보군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사람도 함께 찾고 있다"면서도 "이달 말까지는 어떻게든 개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부 장관 후임으로는 박범훈 현 교육문화수석이 유력한 가운데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주까지 난타 공연 제작자인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유력 후보로 올리고 장관직을 제의했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최원영 복지부 차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 관료 출신인 임채민 국무총리실장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통일부 장관이 교체될 경우 류우익 전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남성욱 고려대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김우상 호주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당으로 복귀하는 이재오 특임 장관의 후임은 당분간 비워두기로 방침을 정했다. 여성부 장관 교체시 후임자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김금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조찬 회동을 하고, 개각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국정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칸투데이 조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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