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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1 10: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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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의 '해피선데이-1박2일'
개그맨 강호동이 하차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었던 KBS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이 결국 폐지된다.

KBS 예능국은 19일 ‘1박2일’을 앞으로 6개월간 뒤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측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강호동 씨를 비롯한 1박2일 멤버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라며 “이제껏 함께 해온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1박2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또 “‘1박2일’이 받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이 프로그램의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멤버들 역시 ‘1박2일’을 평생 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해 앞으로 6개월간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로서 ‘1박2일’의 구심점인 강호동의 하차 의사 표명으로 불거진 ‘1박2일’의 존폐 위기는 결국 6개월 뒤 폐지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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