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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1 0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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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오세훈 시장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유권자들의 3명 중 2명은 사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서울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오세훈 시장의 거취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해서는 안된다는 66.7%로 ‘사퇴 찬성’(14.4%) 의견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사퇴 반대 의견은 여당 지지층은 물론, 야당 지지층에서도 높게 나타나,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82.1%,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에는 42.8%(사퇴 찬성 34.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70.0%)이 남성(63.2%)보다 ‘사퇴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71.3%)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가장 높게 났으며, 50대이상(70.5%), 40대(65.2%), 20대(52.6%)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시장 차기대선 불출마 선언이 투표율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투표율 상승에 도움 안된다’는 의견이 44.0%로, ‘투표율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26.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즉 서초, 강동, 송파, 강남구만 ‘도움 될 것’ 의견이 34.6%로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의견(35.4%)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고, 그 외 지역의 경우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이 52.2%로, 36.3%를 기록한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에만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이 36.1%로,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의견(23.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16일, 서울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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