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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20 05: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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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제 26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 칸투데이 김원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요즘 사회적으로 새롭게 대두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 정부가, 이 정권이 요구한다기보다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 26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한국 뿐 아니라 오늘날 세계가 여러 위기를 거치면서 발생한 시대적 요구라는 관점에서 재계가 좀 이해를 해 주시는 게 좋겠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변화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의 바탕 위에 기업이 성장하고 이윤을 창출하는 그 원칙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기업이 여러 측면에서 시대에 따라 해야 할 역할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제도적으로나, 외부의 요구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재계 스스로가 그러한 역할에 대해 시대적 흐름을 참고해서 하면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국가경쟁력위원장을 재계 출신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가 재정위기로 인해 불확실하고 예측이 어려운 때, 재계도 힘을 모아서 해외진출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ㆍ국내 투자에 대한 측면에서 손위원장이 이 일을 맡아 하는 게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경위의 역할에 대해 "위원회가 앞으로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일에 대해 핵심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하는 점에서 바쁘고 힘이 들더라도 경쟁력강화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손경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경쟁력위원장으로서 위원회가 해온 제도개혁 과제에 대해 실행단계까지 점검해 내년 말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하고 홍보도 확실히 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칸투데이 김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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