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생활고 고백 "아내가 언니에게 생활비를 빌려"
- 윤도현, 생활고 고백 퇴출 후 "행사 전혀 안잡혀…"
▲ SBS 방송 캡쳐
가수 윤도현이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윤도현은 “음악 프로그램을 7년을 했었는데 그것과 같은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2008년도에 동시에 하차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가에서 퇴출당했을 때 가족과 일 모두 침체된 분위기였다. 늘 하던 대학 공연은 있었지만 축제섭외가 반 이상 줄고 기업행사는 아예 끊겼다. 공연장도 잘 안 잡혔다"고 털어놓은 뒤 "수입이 갑자기 줄어들어 아껴 쓴다고 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생활비를 아내가 언니에게서 계속 빌려온 것이더라. 난 몰랐다"고 생활고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또 윤도현은 “아내가 ‘돈 없어도 좋으니 TV 출연하지 말고 음악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돈에 관해 내게 스트레스를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영원히 아내의 딸랑이로 살 것이다"라며 각별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윤도현이 생활고를 고백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