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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5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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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북한군이 서해 연평도 인근 NLL(북방한계선) 해상에 해안포 사격을 감행하자 종북카페들은 축제 분위기였다고 조선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종북카페 임시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 회원들이 연평도 포격 속보를 게재하며 ‘어서 오시옵소서. 이미 시간이 많이 지연됐습니다’, ‘뭐하시다가 이제야 오십니까’라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시 사방사는 기존에 있던 종북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가 수사 당국에 의해 폐쇄되자, 추종자들이 비공개 형식으로 새로 만든 종북 카페”라며 “사이버안보 감시단 관계자에 따르면 종북세력들은 적화통일이 되는 날을 ‘그날’, 김정일을 ‘그분’으로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문은 공안당국이 지난 10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사격을 찬양한 혐의 등으로 종북카페 회원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해당 종북카페 회원들이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여론몰이 전략’을 짠 전력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연평도 인근에서 발생한 포 사격에 대해 “남한이 발파작업을 오해한 것”이라며 “이번 포격사건이 대화분위기를 파괴하고 악화된 남북관계를 유지하려는 남측의 고의적인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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