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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5 07: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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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은기자
배우 전세홍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여제(女帝: 여자 황제)’(극본 최윤정, 연출 최도훈)에 최유미 역에 전격 캐스팅된 전세홍은 극 중 장신영(서인화 역)의 라이벌로 등장, 부유한 배경에도 서인화에 대한 질투심으로 가득 찬 ‘럭셔리 악녀’로 변신한다.

전세홍은 드라마 ‘여제’를 통해 그동안 드러내지 못한 ‘전세홍표 차도녀’ 연기를 한껏 선보일 예정으로 극 중 최유미는 외모, 집안환경 등 완벽한 조건임에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만큼은 가지지 못해 그 사랑이 향해있는 인화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 사랑과 질투를 오가며 집착으로 변모하지만, 갈구하는 사랑 뒤에 연민을 자아내야 하는 세심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다.

이에 ‘여제’의 연출을 맡은 최도훈 감독은 “이번 ‘여제’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임하는 전세홍씨의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화려한 비주얼 때문에 오히려 연기자로서의 좋은 장점들이 가려진 부분도 있다. 배우 전세홍의 진짜 모습을 끌어낼 것”이라며 전세홍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9월 말 방송예정인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13부작 드라마 ‘여제’는 돈과 권력에 짓밟혀 화류계 삶을 시작한 여자가 최고의 위치에 올라 권력형 비리로 타락한 이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호스티스의 삶을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각색해 기존 드라마 소재의 파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홍의 연기 변신은 9월 말 E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유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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