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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8-13 08: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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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분석센터의 켄 고스 해외지도부 연구담당 국장은 지난 10일 북한이 연평도 인근 해상 포격은 대내용으로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고스 국장은 12일 VOA에 “다음 주 시작하는 미군과 한국군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앞두고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불만을 표현해서 정권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한국군의 오해였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 역시 이번 사태가 대내용이었음을 반증한다고 고스 국장은 덧붙였다.

미국 신안보센타의 패트릭 크로닌 박사도 이번 사태가 서해 북방한계선을 둘러싼 남북한의 대립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는 했지만 군사, 외교적으로 대단한 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해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도 북한이 서해 포격을 통해 외부세계에 어떤 신호를 보내려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공포심을 조장해서 대북 접촉과 대화를 더 서두르라는 신호를 보내려 했다고 하기에는 포격의 강도가 너무 약했다는 것이다.

<프런티어타임스 frontier@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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