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1-08-12 05:27:16
기사수정
▲ 뉴스파인더 박남오기자
영산강살리기사업의 완공을 50일 앞둔 11일 전체 4대강 사업 현장 가운데 처음으로 영산강 승촌보에서 수문 개방 시운전 행사가 열렸다.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은 이날 오전 김일평 익산국토관리청장과 시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0여분간 승촌보 4개 수문을 차례로 연 뒤 다시 닫는 시운전 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공정률 99%인 승촌보는 국내 두 번째로 건설된 유압실린더 방식의 보로, 최대 9,700만 톤의 물이 저장 가능하며 수문을 모두 개방할 경우 1초에 2,600여 톤의 물을 방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청 관계자는 “승촌보는 광주, 담양, 장성지역에 하루 22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개방해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며, 이들 지역에 하루 354mm의 강우량이 내려도 대비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장마철 홍수 대응뿐 아니라 갈수기에도 담수를 통해 풍부한 수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9월초까지 승촌보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살리기사업은 현재 전체 공정율 92%에 달하고 있으며, 다음달 30일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17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