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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2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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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보연대 등 진보단체 회원 20여명은 2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및 납북자가족모임 회원 10여명이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전단지를 살포하려고 하자 이를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국진보연대는 반미 성향이 강한 단체이다.

한국진보연대 강령에는 "한미동맹을 침략적으로 재편하고 분단을 영속화하여 한반도에 대한 지배와 패권을 유지 강화하려는 미국의 침략주의 패권주의와 전쟁의 장막을 걷어내고 평화를 이루며, 예속과 분단을 걷어내고 자주통일을 이루려는 민중들의 거대한 힘이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우리민족끼리 기치아래 6.15공동선언을 이행하여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한다."는 지침도 들어있다.

더불어 최근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상임대표는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서울 도심 일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로 부터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런 단체가 무슨 자격으로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막아섰을까?

이날 몸싸움 과정에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공중에 가스총을 발사하며 한국진보연대의 방해 활동에 항의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진보단체 회원 한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몸싸움이 끝난 뒤 가스총을 발사한 박상학 대표와 진보단체 회원을 폭행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1명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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